KIMES, 3월 17~20일 열려...37개국 1152개사 참여
'의협신문' 주관한 의료인 위한 세미나 마련...바이오 분야 구성
한국이앤엑스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가 3월 17~20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KIMES는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3만 8500㎡ 규모로 이뤄진다.
전시장 규모는 코엑스의 한계성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 참가업체의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30개사였던 국내 제조업체 수를 548개사로 늘렸으며, 34개국이었던 해외 참가업체를 37개국으로 확대해 미국 107개사·중국 139개사·독일 75개사·일본 64개사 등 총 1152개사의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참가기업들은 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시스템·재활기기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DK메디칼시스템·리스템·제이더블유메디칼·메디엔인터내셔날·알피니언메디칼·인바디·한신메디칼·대성마리프·루트로닉 등의 대표적인 국내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GE헬스케어·필립스·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후지필름·위고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전시회에 선보인다.
올해는 전시회와 함께 바이오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새롭게 구성했다.
KIMES 기간에 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GBMP)'가 처음으로 열린다. GBMP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 및 설명회로, 의료바이오 분야 국내업체 200개사와 해외 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마련한 '스마트헬스케어 코리아 2016' 행사도 선보인다. 창조적인 기술역량을 가진 기업과 기업간 협업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논의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부처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 컨퍼런스 센터에는 <의협신문>이 주관하는 '의사, 새로운 혁신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의료인을 위한 세미나를 포함해 100여회의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밖에 KIMES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를 위해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역·용산역·송파 탄천주차장에서 15분간격으로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김정조 한국이앤엔스 부사장은 "전시장의 한계로 규모는 더 이상 확대되지 못했지만, 최대한 공간을 확보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는 내국인 7만 5000명과 3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으로 국제 전시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신문>은 KIMES의 정보가 담긴 'KIMES 2016 특별판'을 제작해 KIMES 기간내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