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타메디칼, 불법 유통업체 적발..."법적 대응"
"홈페이지서 정품 확인 가능...병원 인증서 발급"
피부미용의료기기 써마지의 소모품을 불법 유통하는 업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써마지 기계와 소모품에 대한 정품 인증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업체 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솔타메디칼)는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으며, 불법 유통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써마지는 솔타메디칼에서 개발한 미용 의료기기로 콜라겐 재생을 도와 주름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시술에 사용하는 써마지 기계와 소모품인 '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정품 팁은 개봉 후 5시간 안에 사용해야 하는데, 만약 5시간이 지나거나 재사용되는 경우에는 환자 안전에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유통업체에서 정식 인증 받지 않은 불법 팁을 유통하면서, 이 같은 안전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솔타메디칼은 국내 유일의 써마지 공식 수입업체로서 팁 불법 유통업체를 적발하고,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불법 팁 유통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솔타메디칼은 불법으로 유통된 팁을 이용한 시술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팁이 정품인지 확인하는 '정품 인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www.thermage.co.kr)를 통해 써마지 시술에 사용하는 팁의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정품 확인 할 수 있다.
써마지의 정품을 사용한다면, 해당 병원에서도 '공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 캠페인은 5월 31일까지 이뤄지며, 정품 인증에 참여하면 세라비 보습제를 증정한다. 써마지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활동인 '정품 인증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솔타메디칼 관계자는 "써마지 시술의 안전을 위해 써마지 팁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정품 인증 캠페인으로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기업인 솔타메디칼은 2014년 캐나다 제약사인 벨리언트에 인수합병됐다. 솔타메디칼의 한국지사는 벨리언트가 기존에 인수한 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