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보험약값 703원에 내달부터 급여
자디앙 보험약값 703원에 내달부터 급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4.14 17:0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경쟁력 확보 5월 1일부터 급여
트루리시티는 1회 2만 3560원 책정

SGLT-2 억제제 자디앙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10mg 기준 정당 보험약값이 703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10mg 보험약값 784원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잠재적인 경쟁약 DPP-4 억제제들보다도 보험약값이 낮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자디앙 10mg은 703원, 25mg은 910원으로 보험약값 협상을 마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서면결의에 들어갔다. 서면결의는 18일까지 계속되며 서면결의가 완료되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자디앙은 포시가는 물론 대부분의 DPP-4 억제제들보다도 낮은 보험약값에 급여된다. 대표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100mg 정당 보험약값은 924원이며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도 777원으로 자디앙보다 높다.

자디앙의 급여로 포시가와의 SGLT-2 억제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디앙은 지난해 대규모 심혈관 안전성 관련 임상시험(EMPA-REG) 데이터를 통해 심혈관계 사망위험을 38%나 줄인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자디앙은 심혈관계 사망위험 감소를 입증한 첫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특히 사구체여과율이 45~60 ml/min 환자에게도 용량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경쟁약인 포시가는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에서 떨어진 신장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

SGLT-2 억제제와 함께 체중감소 효과로 주목받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도 보험약값 협상을 마치고 건정심 서면결의에 들어갔다. 0.75mg 1회용 펜 기준 2만 3560원, 1.5mg 1회용 펜 기준 4만 1230원을 보험약값으로 책정받았다.

트루리시티 역시 다음달 1일부터 급여된다. 트루리시티는 주당 한 번 주사하는 장기지속형 제제이면서 보험약값 역시 하루 한번 주사하는 GLP-1 유사체보다 비싸지 않아 처방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2015년 복지부가 GLP-1 유사체 급여기준을 BMI '30'에서 '25'로 낮춰 날개를 달아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