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신흥국 진출 겨냥
조아제약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15일 열었다. 베트남은 물론 캄보디아와 태국, 라오스 등의 신흥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올 상반기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를 베트남에서 출시하면서 현지 마케팅 전략을 짜고 동남아 시장의 전진기지 역할도 한다.
조아제약은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발판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신흥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환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호치민 지부장, 이정현 제일기획 베트남 법인장과 전승용 '남 한 파마' 지사장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를 발효로 한국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설립 단계에서 외국 사업자에게 법인세를 면제하고 단계별로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준다. 베트남은 경제활동 참가 인구가 15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
조아제약은 2010년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 남아메리카, 두바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의약품전시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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