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서울시립미술관-팔레드도쿄 '도시괴담'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팔레드도쿄와 함께 진행한 교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전시 '도시괴담'을 서소문 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5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아영(2012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을 포함해 루 림·알렉시 기예르·앙주 레치아·오엘 뒤에·올리 파머·장-알랭 코르 등 7명의 글로벌한 작가들로 성별·국적·문화권의 경계를 넘나든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작가들은 서울과 파리 양 도시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 충만한 창작활동을 펼친다.
두 도시의 물리적 거리와 정신적·문화적 차이, 언어의 장벽 등 제한된 조건과 환경이 낳은 엇나간 해석과 오해, 단절을 생산적 오독으로 통찰하며 유쾌하고 환상적인 자신만의 괴담을 생산한다.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오독의 조각들로 그려진 '도시괴담'전을 통해 익숙한 현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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