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코엑스서 만나요"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코엑스서 만나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5.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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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2일 'K-HOSPITAL FAIR'...병원·산업계 만남의 장
30여개 유관기관·단체 세미나·컨퍼런스...참관객 2만 명 추산

▲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6) 홈페이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6)가 10월 20∼2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병원계와 의료산업계를 직접 연결하는 B2B 박람회인 'K-HOSPITAL FAIR'는 올해 박람회 장소를 경기도 킨텍스에서 서울 코엑스로 변경,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세미나 ▲병원 설비·의료기기 조달 상담회(BUY MEDICAL) ▲글로벌 파트너링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 '4대 바이어 구매 촉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전국 병원 구매·물류협의회'는 국내 100여 개 대학병원·종합병원·중소병원에서 구매·물류업무를 맡고 있는 팀장급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병원의 구매경쟁력 강화와 참가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병원 설비·의료기기 조달 상담회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병원 신·증축 및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의료기기 업체와 1:1 구매상담회 및 비교견적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상담을 통해 공동 R&D·기술 이전·합작 투자·라이센싱 계약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MIP(Medical Industry Partnering)' 프로그램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병협이 주최하는 해외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중국·동남아·중동 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의료기기업체를 위해 이 지역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사를 초청, 1:1 매칭 상담을 주선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과 판로 개척 세미나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K-HOSPITAL FAIR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 국내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람회 참가기업이 직접 해외바이어를 초청할 경우, 사무국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효과적인 수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시회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국내 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산업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메디컬 벤처 컨벤션'에서는 국내 메디컬·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 설명회와 창업투자회사를 위한 1:1 투자 상담회가 열린다. 창업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홍보할 수 있는 특별전을 통해 투자 유치와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병원리모델링 관련 포럼인 '병원건축포럼'도 열린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공동주관하는 병원건축포럼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한 병원 건축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의료인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세미나·VR 가상 현실·3D 프린터 등 의료융합 세미나도 선보인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료기관평가인증원·대한영양사협회·대한외과감염학회·한국병원경영학회·한국QI간호사회·대한재활병원협회·대한병원정보협회·한국관광공사 등 30여개 유관기관과 협회가 주관하는 의료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병협이 주최하는 'K-HOSPITAL FAIR'의 특징과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를 총괄하고 있는 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
정영진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경기도 용인시·강남병원장)은 "병협이 주최하는 K-HOSPITAL FAIR는 참관객의 약 85%가 의료직 종사자로서 실질적인 구매결정권을 갖고 있는 병원장과 구매담당자들이 참가업체와 직접 만나 구매와 상담을 할 수 있는 병원의료산업 전문 박람회"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병원 종사자에게는 좋은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참가업체에게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병원장과 구매담당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정 사업위원장은 "참관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이 편리한 코엑스로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정 사업위원장은 "수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병원·의료계와 보건의료산업계에 도움을 주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IT·인공지능·빅데이터를 융합한 IBM 왓슨 시대에 대비하고,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의료계와 산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종합병원·중소병원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해 9월 10∼1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박람회 때 참관객이 총 1만 851명(해외 바이어 42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관객의 직업은 병원관리자가 38.1%(688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 12.0%(2159명), 유통 및 무역 11.9%(2144명), 간호사 8.7%(1575명), 병원장 3.2%(58명) 등으로 파악됐다.

참관목적은 기술·정보 수집 28%, 구매상담 20%, 시장조사 19%, 세미나 12%, 수출입 알선 11% 등으로 응답했다.

K-HOSPITAL FAIR 2016 전시 사무국은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www.khospital.org 또는 02-339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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