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 맞아 창원시 관내 500여명 대상
우암의료재단 태봉병원(회장 손도수)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광장에서 창원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가정의달과 우암의료재단 태봉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을 맞아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신경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 등 전문의 9명과 간호사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이동검진차량 및 의료장비와 의약품, 박윤규치과의원, 평안안과의원, 최성근이비인후과의원, 김윤규진단방사선과의원 등이 후원했다.
진북면에 거주하는 외국인 A씨는 "머나먼 타향에서 심신이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한 한국인과 병원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정례화 해줄 것을 부탁했다.
2007년 생명나눔실천경남본부를 설립해 현재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손도수 회장은 장기기증사업, 조혈모세포기증, 헌혈증서기증, 불우환우돕기 등 봉사활동을 하며 취약계층의 순회진료와 장학금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태봉병원은 2009년 8월 케냐, 지난해 9월에는 캄보디아에서 각각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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