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진료 바탕...안과(한길안과병원)·산부인과(부천서울여성병원) 협력
2017년 3월 2일 개원...박진식 이사장 "질 높은 의료서비스 한 곳에서 제공"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에 터 잡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한 병원에 여러 병원의 전문 진료센터가 참여하는 국내 첫 의료복합체.
심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부천세종병원의 경영이념과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과(한길병원)·산부인과(부천서울여성병원) 전문 진료 시스템을 결합했다.
상량식에는 혜원의료재단 박영관 회장·박진식 이사장·이명묵 병원장을 비롯해 파트너 병원인 송현진 서울여성병원장과 시공사·건축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5년 4월 기공식을 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2017년 3월 2일 개원을 목표로 내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326병상 규모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에 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한길안센터·부천서울여성산부인과센터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갖춘 전문센터와 약 20여 개의 진료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고, 부대시설로 장례식장·카페·편의점·안경점·베이커리숍·갤러리 등을 갖춰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한 병원을 뛰어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자들이 한 곳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전문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차용했다"면서 "환자들은 한 공간에서 난이도 높은 수술을 저비용으로 빠른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에 취약한 인천 계양구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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