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여명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봉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 의지의 하나로 매년 전개
간호봉사대장정은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근이영양증환우보호자회 희망캠프' 등 간협이 매년 7월과 8월 사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실천 의지의 하나로 2003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의 간호봉사대장정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함께하는 사랑밭, 전라북도간호사회,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부남면사무소 후원으로 이뤄졌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50여 과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5일에는 주민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부남면 거주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봉사와 빨래 봉사도 함께 전개했으며 유평경로당과 대소경로당 등 경로당 2곳을 찾아 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6일 봉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무의촌지역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지은 중앙간호봉사단 단장(인천한림병원 간호사)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원 및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무주군 부남면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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