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온열질환 대처 '폭염가이드' 제시

의사협회, 온열질환 대처 '폭염가이드' 제시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8.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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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및 치료지침 숙지해 건강한 여름나야" 당부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있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폭염과 관련한 건강상의 위험증상을 알리고 이에 따른 건강수칙을 제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8월 6일 현재까지 총 1081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0명에 달한다.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849명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다.

폭염과 관련된 질병에는 피부발진·열경련·열탈진·열실신·열사병 등이 있다. 열과 관련된 대부분 질병들은 체온조절 시스템의 감퇴로 인해 발생된다. 의협은 지난 2014년 제작한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의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을 다시 공개하며 각 질환의 특징·증상·치료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날 것을 국민에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운영을 맡고 있는 조경환 홍보이사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탈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중지하고 휴식 취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응급조치 (자료=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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