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55억원 확보 기여...2017년 증축 완료
충남 천안의료원이 감염관리 대응을 위한 음압병동 등의 시설이 보강되면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따르면, 김영호 천안의료원장은 최근 천안의료원 기능보강비 110억 5400만원의 예산 확보 및 집행계획을 밝혔다.
전체 예산 중 55억 2700만원의 국비는 양승조 의원이 지난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천안지역 의료시설 보강 요청에 따른 성과다.
이번 예산 확보로 천안의료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신설로 지역주민의 간병료 경비 절감 및 편의제공을 하게 된다. 또 음압병동 신설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감염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숙사 45인실 확보가 가능해 간호인력 추가 수급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천안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은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에 증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승조 의원은 "그동안 천안의 의료시설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는데, 그 노력의 결실이 이번 천안의료원의 기능보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