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사회 어플 출시...의료계 핫뉴스·소식 공유 한마당
의사회 행사·회원광장·구인구직 등 스마트폰 통해 상호교류 계기
부산광역시의사회가 부산의사회원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부산시의사회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의사회와 회원은 물론 회원과 회원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의료계 핫뉴스를 비롯해 의사회 소식·회원광장·구인구직 등 필요한 정보를 한 손에 교류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그동안 38대 집행부는 편안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든 일은 의사회가 앞장서고, 회원들은 성스러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접근성이 좋은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만석 회장은 "의료계의 핫뉴스와 의사회소식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의견도 쉽게 표할 수 있어 소통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약 중 하나인 회원 개인의 얼굴이 나오는 주소록을 앱에 탑재해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의사회 전용 앱 개발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자세하고 신속하게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연간 500만 원 상당의 문자송신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앱을 이용해 회원들의 연수평점을 관리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탑재,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행정처리 부담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로회원의 밤·체육대회·학술대회 등 의사회소식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키로 했다.
장장 6개월 동안 기획 및 집필을 거쳐 완성한 <부산광역시의사회 70년사>를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첨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38대 집행부가 추진한 지역의사회비와 대한의사협회비 통합징수에 대해 회원에게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점을 사과드른다"며 "앞으로 앱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양 회장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원격의료·의료분쟁조정법·저수가 등의 현안을 마주하면 답답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사명"이라며 "인간의 생명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을 바탕으로 희망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희망을 우리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다"면서 "이 앱이 회원들에게 상호 소통의 장이 되고, 희망을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