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사들 "우린 모바일앱으로 통해요"

부산 의사들 "우린 모바일앱으로 통해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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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 어플 출시...의료계 핫뉴스·소식 공유 한마당
의사회 행사·회원광장·구인구직 등 스마트폰 통해 상호교류 계기

▲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원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부산광역시의사회가 부산의사회원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부산시의사회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의사회와 회원은 물론 회원과 회원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의료계 핫뉴스를 비롯해 의사회 소식·회원광장·구인구직 등 필요한 정보를 한 손에 교류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그동안 38대 집행부는 편안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든 일은 의사회가 앞장서고, 회원들은 성스러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접근성이 좋은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만석 회장은 "의료계의 핫뉴스와 의사회소식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의견도 쉽게 표할 수 있어 소통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약 중 하나인 회원 개인의 얼굴이 나오는 주소록을 앱에 탑재해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의사회 전용 앱 개발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자세하고 신속하게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연간 500만 원 상당의 문자송신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앱을 이용해 회원들의 연수평점을 관리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탑재,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행정처리 부담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로회원의 밤·체육대회·학술대회 등 의사회소식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키로 했다.

장장 6개월 동안 기획 및 집필을 거쳐 완성한 <부산광역시의사회 70년사>를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첨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38대 집행부가 추진한 지역의사회비와 대한의사협회비 통합징수에 대해 회원에게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점을 사과드른다"며 "앞으로 앱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이러한 노력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양 회장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원격의료·의료분쟁조정법·저수가 등의 현안을 마주하면 답답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사명"이라며 "인간의 생명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을 바탕으로 희망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희망을 우리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다"면서 "이 앱이 회원들에게 상호 소통의 장이 되고, 희망을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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