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화이자'의 SGLT-2 억제제 임상 발표에 관심
'MSD·화이자'의 SGLT-2 억제제 임상 발표에 관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9.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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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강하·체중감소 효과 입증
올해 말 미국 허가신청 계획

화이자와 머크(한국법인 한국MSD)가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 '얼투글리플로진'의 혈당강하·체중감소 효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얼투글리플로진 병용군은 위약군보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0.69%에서 0.76% 더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1.7kg에서 2kg 정도의 체중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얼투글리플로진은 DPP-4 억제제를 처음으로 개발한 머크와 최대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가 협력해 개발한 SGLT-2 억제제라는 점 탓에 임상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머크와 화이자는 지난 12∼16일 열린 제 52회 유럽당뇨병학회 학술회의에서 임상시험 'VERTIS SITA2'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mg과 메트포르민 1500mg을 하루 한번 복용하는 환자에게 얼투글리플로진 5mg 혹은 15mg을 하루 한번 병용한 결과, 얼투글리플로진을 투약하지 않은 경우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0.69%, 0.7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7.0% 미만 도달 비율 역시 얼투글리플로진 5mg 병용투여군은 32.1%, 15mg 병용투여군은 39.9%로 위약투여군 17.0%보다 높았다. 얼투글리플로진 5mg 투여군의 체중감소 정도는 '-2.0kg', 15mg 투여군은 '-1.7kg'으로 확인됐다.

MSD와 화이자는 얼투글리플로진과 얼투글리플로진·자누비아, 얼투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를 올해 말까지 미국 FDA에 승인신청할 계획이다.

당화혈색소 수치 7.0∼10.5%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63명이 얼투글리플로진 5mg, 얼투글리플로진 15mg, 또는 위약 투여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돼 투여 26주차에 혈당 등을 체크했다.

생식기 진균 감염 발생률은 남성 환자의 경우 얼투글리플로진 5mg 투여군이 4.9%, 얼투글리플로진 15mg 투여군 3.7%로 0%를 기록한 위약 투여군보다 높았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얼투글리플로진 5mg 투여군 8.0%, 얼투글리플로진 15mg 투여군 12.7%, 위약투여군 1.9%로 차이가 더 컸다. 요로 감염은 얼투글리플로진 5mg 투여군 2.0%, 얼투글리플로진 15mg 투여군 2.6%, 위약투여군 4.6%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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