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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융합·분열 불균형 '난임' 원인
미토콘드리아 융합·분열 불균형 '난임' 원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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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 수정란 미토콘드리아 융합·분열 연구
민성훈 박사 "효과적 배양시스템 구축해 임신율 높일 것"

▲ 민성훈 실장(부산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
부산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가 난임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민성훈 실장(부산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은 생체 외 세포 및 발생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In Vitro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9월호에 발표한 '초기배아수정란의 미토콘드리아 관련 단백질 분석(Mitochondria-targeted DsRed2 protein expression during the early stage of bovine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embryo development)' 연구를 통해 착상 전 소 수정란에서 수정란의 등급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융합과 분열과정의 차이점을 검증했다.

수정란의 대표적인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는 다이나믹(융합과 분열) 과정이 원활하게 일어나야 한다. 미토콘드리아 다이나믹 과정이 균형을 잃으면 수정란의 질을 떨어뜨려 난임의 원인이 된다.

민 박사는 "포유동물 초기배 발생 조절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다양한 기전의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난임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토콘드리아 다이나믹 과정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난임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배양시스템을 제시할 계획"이라는 민 박사는 "난임치료 기술을 개발해 임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8년 난임클리닉으로 출발한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3명의 난임전문의가 참여한 여성남성 난임클리닉과 산전유전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난임전문 연구팀은 난임센터 산하 난임의학연구소에서 시험관아기와 무정자증 치료를 비롯한 난임치료 기술과 염색체 검사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한 임신률을 높일 수 있는 20편의 연구결과를 세계 난임 생식 분야의 최고 학술지 <Fertility and Sterility(임신과 난임)>와 <Human Reproduction(사람과 생식)>에 발표했다.

좋은문화병원은 난임 연구에 집중, 부산·경남 최초로 냉동 배아(수정란) 이식을 통해 시험관 아기 출산을 비롯해 무정자증 남성난임 환자 임신·착상전 유전진단에 의한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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