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수술 후원...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수상
황장회 수원 다인병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노인복지 기여자 부문)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한 노인의 날 기념식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
수원 다인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2년 연속 선정, 고통받고 있는 노인을 후원하는 데 앞장섰다.
황 병원장은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경기도경로당 광역지원센터·바르게살기운동 수원협의회·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0여 지역기관과 협력, 의료지원을 통해 노인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노인을 안내·주차 도우미 등으로 채용, 노인일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황 병원장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놀라운 발전을 이뤄내신 어르신들께 감사한다"면서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노년에 경제적·신체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황 병원장은 1982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7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한림의대·가톨릭의대와 미국 뉴욕주립대 교환교수·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을 역임했다.
수원 다인병원(구 성모다인병원)은 지난 9월 1일 장안구 창룡대로 159(연무동 260-20)로 확장 이전했다. 정형외과·신경외과·통증의학과·내과·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비수술통증치료센터·운동재활센터·건강검진센터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