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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롤모델'은 미국 CMS 혁신센터?

심평원 '롤모델'은 미국 CMS 혁신센터?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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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세 원장 "진행·검토·실패한 모든 사업을 정리 공개하는 점 벤치마킹 해야"
건강보험도입 내년도 40주년 맞아 심평원 성과 거둬...이제는 체계적 정리할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요 사업의 전체 공개를 향후 방향으로 설정하는 움직임이다.

그동안 수가정비 및 분류체계 개편 등 성공적인 사업들을 이뤄왔다고 판단한 만큼 앞으로는 진행 중인 사업 외에도 검토 중인 사업, 실패한 사업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11월 조회사를 통해 미국 공보험 관리기구의 연구센터인 CMS Innovation Center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밝히며 사업 및 성과공개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손 원장은 "미국 CMS Innovation Center는 R&D 실무 및 교육기능이 결합된 조직으로써, CMS는 이 센터를 통해 보건분야의 신성장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의료보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리가 주의 깊게 볼 점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모델을 체계화해 진행 중인 사업뿐 아니라 검토한 사업과 진행 중 실패한 사업, 성공한 사업을 모두를 정리·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라 강조했다.

▲ 미국 공보험 관리기구의 연구센터인 CMS Innovation Center
그는 "이러한 기록과 공개의 노력으로 내부 직원들은 제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는 한편 전 국가적으로 이를 공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방향을 같이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최근 심평원은 각종 수가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 DRG 도입, 의약품 정책개발 및 유통체계 마련, EDI 및 진료비청구포털 개발, DUR 개발, 분류체계 개발 및 초음파 분류체계 개편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이제는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CMS Innovation Center의 사업추진 사례가 좋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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