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해외 첫 진출 이정표...부산의료관광 활성화
카자흐스탄에 거점센터 두 곳 개소...해외의료 진출 앞장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처음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거점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제2거점센터를 개소했다.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파트너병원 외에도 국영병원·중소병원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가 주관한 의료관광설명회를 비롯해 나눔의료·의사연수 등 부산시가 추진한 의료분야 해외진출사업에 동참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 시안·북경·상해·광저우·잔장·텐진·선양·단둥·옌지·훈춘 등을 비롯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사할린 등 극동지역과 몽골에서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고신대복음병원 기관 표창과 더불어 고신대복음병원 해외진출 및 의료관광업무를 맡고 있는 박창효 대외협력실 홍보협력과장을 개인 표창했다.
부산시는 지자체로는 드물게 해외 교류 활동에 앞장, 지난 10월 '2016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헬스케어 의료해외진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해외 진출 성공요인으로 부산시 건강체육국(국장 김희영)과 활발한 공조를 꼽았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시대적인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부산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당연히 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부산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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