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미국 정신과병원 그룹과 수출계약
컨소시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정신과병원 그룹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과 고객사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2000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서 설립된 정신과 병원 그룹은 캘리포니아·텍사스·아리조나·시카고 등 미국 주요 지역 내 14개 병원, 약 1400여개 입원병상을 갖고 있으며, 5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BESTCare 2.0을 미국 시장에 적합하게 특화 발전시켜 전체 병원에 구축하고, 향후 미국 내 다른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총 프로젝트 계약 금액은 약 2000만 달러(한화 230억 원)로 알려졌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와 IT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을 처음으로 수출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병원으로서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모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