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석학 7인 선임

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석학 7인 선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2.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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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과학기술 발전 외길...488명 중 의약학부 98명
이명철 한림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위촉

▲ 홍윤철(서울대)·양한광(서울대)·이명식(연세대)·장성호(영남대) 교수
▲ 배석철(충북대)·이호영(서울대)·배용철(경북대) 교수
과학기술 분야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7년도 신년하례식 및 신입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열었다.

신년하례식에서는 ▲의약학부=홍윤철(서울대)·양한광(서울대)·이명식(연세대)·장성호(영남대)·배석철(충북대)·이호영(서울대)·배용철(경북대) ▲정책학부=김영배(KAIST) ▲이학부=김범식(고등과학원)·박태성(서울대)·최기운(기초과학연구원)·박남규(성균관대)·김진수(기초과학연구원)·조윤제(포항공과대)·박창범(고등과학원) ▲공학부=박홍근(서울대)·손훈(KAIST)·김광용(인하대)·오준호(KAIST)·이관수(한양대)·이병주(POSTECH)·황현상(POSTECH)·박주현(영남대)·최양규(KAIST)·김철희(인하대)·박태현(서울대) ▲농수산학부=사동민(충북대)·김인호(단국대)·배승철(부경대)·김혜영(연세대)·김경욱(서울대) 교수 등 31인의 신입 정회원에게 회원패를 수여했다.

홍윤철 서울대 교수는 대기오염·환경호르몬·환경과 유전자 등의 건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직업환경외래협의회장(2008∼2012년)·국제환경역학회 집행이사(2011∼2013년)·환경독성보건학회장(2012∼2013년)을 역임했으며, WHO/WPRO 정책자문위원·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환경건강분과 위원·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양한광 서울대 교수는 위암치료 및 중계 연구를 비롯해 위암의 각 병기별 적정치료법 수립·위암의 발암기전과 진단·치료법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대한외과종양학회 이사장·대한위암학회 이사장을 맡아 학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명식 연세대 교수는 대사 질환-당뇨병을 중심으로 자가포식, 미토콘드리아 기능변화, 염증·면역·세포사멸이 발병 기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대한면역학회장·아시아미토콘드리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당뇨병학회장을 맡아 대사질환 및 당뇨병 연구와 임상의학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장성호 영남대 교수는 뇌졸중·외상성 뇌손상·저산소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뇌손상후 신경기능 회복기전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뇌손상후 신경기능 회복기전을 이용한 재활치료법 연구와 재활로봇 및 재활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 학술상·영남대학교 천마 학술상·대한재활의학회 제1회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 2013년 영남대 석좌교수에 선임됐다.

배석철 충북대 교수는 암 발병 기전과 암 억제 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위암 발병의 근본원인이 위암 억제기능을 지닌 'RUNX3'의 기능 상실에 있으며, 위암환자의 60% 가량은 이 유전자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제정한 '제4회 보령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충북대 종양연구소장을 맡아 암 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호영 서울대 교수는 폐질환 발생 및 진행기전과 예방·치료법 개발을 비롯해 항암제의 내성발생 기전 및 제어방안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암학회 학술위원·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위원회 위원·한국응용약물학회 사업간사·생화학분자생물학회 차기위원회 위원·대한약학회 정보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Cancer Prevention Research 편집위원·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배용철 경북대 교수는 두개안면 감각정보의 뇌내 전달 및 처리기전·저작기능의 중추성 제어기전·특수감각의 중추성 전달기전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BK21 사업단장·대한구강해부학회장·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창조과부 지정 의약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과 Microscopy·Journal of Oral Science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로 진행한 <김치 100그램의 행복:김치, 과학에 건강을 더하다>(최홍식 저, 농수산학부 종신회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모르고 먹고 알고 버리는 물>(최의소 저, 공학부 종신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열대병과 소외열대병>(임한종 저, 의약학부 종신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그랜드볼룸B에서는 '세계의학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공동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명철 한림원장은 "올해도 과학기술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석학들을 신입회원으로 영입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한림원장은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기(2016년 12월 22일∼2017년 12월 21일) 부의장에 위촉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헌법 제127조에 근거, 1987년 신설됐다. 과학기술 혁신 등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전문적 의견을 제공하는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하며, 대통령·정부 부처·국민·과학기술 현장의 소통 역할을 맡고 있다. 2004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의 개정에 따라 대통령이 의장이다.

자문회의는 30인 이내의 전문위원들이 과학기술기반분과·미래전략분과·창조경제분과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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