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텍, 美 FDA 승인…세계 첫 로봇감압교정치료

제이엠텍이 KIMES 2017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Robotic-ATT'를 선보이며, 척추질환 및 재활치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

장비불편함·통증 없어 효과적…목·허리 디스크 모두 치료 가능

제이엠텍은 미국 스파인트로닉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입을 통해 한국에서 제조·판매 하고 있다.

제이엠텍의 Robotic-ATT는 세계 최초의 로봇감압교정치료 장비로, 비수술 로봇형 척추 디스크 치료기기다. 미국 척추전문의 Dr.Bass가 개발한 장비로 미국 AAPM학회 임상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장비다.

Robotic-ATT는 ▲정확하게 수치로 계산된 감압치료 ▲지속적인 감압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간헐적 감압치료 프로그램 ▲Sequential Spinal Elongation(SSE) 프로그램에 의한 치료 ▲척추 관절 운동치료 등이 가능하다. 또 노인 디스크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며, 목과 허리 디스크 두 부위 모두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목과 허리를 회전시킨 상태로 디스크 감압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장비와 차별이 분명하다. 치료 도중에 목과 허리의 관절 운동과 유연성 운동이 가능해 척추 디스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척추자세의 모든 치료를 할 수 있다.

치료효과로는 ▲디스크로 인해 눌린 신경근의 감압 효과 ▲탈출된 추간판의 회복 ▲척추측만증 ▲척추 관절의 유연성 증대 ▲척추 관절의 운동범위 증가 ▲척추 주변 조직의 혈류량 증가 ▲디스크 재발 예방 효과 등이 있다. Robotic-ATT 시스템의 소요시간은 목과 허리 각각 약 20분 정도며, 의사와 물리치료사만이 사용 가능하다.

척추디스크 치료…병원 경영 돌파구 기대

Robotic-ATT는 최근 경영 악화로 고생하는 병원에 효자 노릇도 기대해 볼만하다. 기존의 감압치료기와 달리 Robotic-ATT는 비수술로봇 디스크 치료라는 신개념으로 병원의 차별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서 비급여 장비로 사용할 수 있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약한 노인환자도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파인트로닉스가 3월 18일 KIMES 기간에 비수술 로봇척추디스크치료기 'Robotic-ATT 임상세미나'를 개최한다. Robotic-ATT는 로봇형 PLC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디스크 감압치료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제3세대 디스크치료기다. 감압치료 동안 다양한 척추자세가 가능하며, 직선형 감압장비로 치료가 힘든 척추 부위까지 치료된다.

세미나는 18일 ▲오후 5시∼5시 30분 Robotic-ATT의 특장점 및 미국의 임상결과 발표(미국 Dr.David Bass / Dr Denny) ▲5시 30분∼5시 50분 Robotic-ATT 국내임상 발표(국희균 사랑플러스병원장) ▲5시 50분∼6시 20분 Robotic-ATT의 Demonstration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미나에 연자로 나선 Dr.David Bass는 미국 척추전문의사면서 Robotic-ATT의 장비 개발자여서 더욱 심층적인 강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Robotic-ATT 왜 효과적인가?  로봇 디스크 감압치료 도중에 척추의 자세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기존에 누워서 시행하는 감압치료 보다 효과적이다. 손상된 척추디스크 주변의 근육이나 관절에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들면 기존의 단순 감압치료기는 누워서 감압치료를 할 경우, 허리를 바로 세우는 근육에는 치료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회전하는 근육은 주로 옆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척추의 회전 근육에 대한 적절한 치료 효과는 이뤄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로봇 디스크치료기는 감압치료 도중 목이나 허리를 회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척추의 회전근육과 심부근육 등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목이나 허리를 돌린 상태로도 로봇감압치료가 가능해, 목이나 허리를 받쳐주는 다양한 근육에 대해 보다 안전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