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투자협약 체결..2019년부터 투자
홍성한 비씨월드 대표는 공장부지 매입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밝혔다.
비씨월드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탠다드라 할 수 있는 'EU-GMP(독일)' 인증을 위한 실사신청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쯤 실사가 예상된다.
DDS 파이프라인도 강화된다. 이미 체결한 장기지속형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해외 파트너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리포좀 생산' 관련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
비씨월드는 리포좀을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방법과 장치 기술로 2011년 12월 국내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리포좀 생산 원천기술을 활용해 미용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69억, 당기순이익 65억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600억원이다.
홍 대표는 "창사 이래 10년이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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