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호 교수, 이스라엘 초청 강연·수술 시연

문종호 교수, 이스라엘 초청 강연·수술 시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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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3월 26∼28일 이스라엘 최고의 대학병원들을 돌며 진행한 초청 강연과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 교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병원(Tel Aviv Hospital)·하다사병원(Hadassah Hospital) 등에서 초음파내시경검사를 이용한 췌장, 담관 질환의 치료, 담관암에 대한 고주파 열치료 등에 대해 강의하고,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시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스라엘 유수의 대학병원에 한국 교수가 초청 받아 강의 및 내시경 시연을 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문 교수의 이번 강의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의 활용법 등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내시경 시술을 마친 후 이스라엘 의료진과 함께 했다.
최근 췌장, 담관 질환의 내시경적 치료에 초음파내시경검사를 이용하는 최신 치료방법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문 교수는 이를 위한 '특수 금속배액관(Spaxus·태웅메디칼)'을 개발했다. 이 의료기기는 현재 유럽 및 이스라엘 환자들을 위해 수출되고 있다. 또, 주로 간암 치료에 이용됐던 고주파 열치료가 국내 의료기기 회사(스타메드)에 의해 담관암에 시술할 수 있게 개발돼 담관암의 내시경적 치료방법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 교수는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새로운 내시경적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시연을 선보이고 현지 의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문종호 교수는 이스라엘 초청 강의에 앞서 3월 21∼2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담도내시경검사 의학적 자문위원회에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대표로 위촉돼 '고난도 담도내시경검사의 미래 개발 방안', '담도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 '환자별 담도내시경검사 최적화 방안', '시술 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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