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동 효성병원 이사장, 한미중소병원상

박경동 효성병원 이사장, 한미중소병원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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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애 심평원 전 상임이사·장성구 경희의대 교수 등 수상
중병협 9일 정기총회...이송 회장 "중소병원 역할 재정비"

▲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시상식. 왼쪽부터 이송 중병협 회장·박경동 수상자·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경동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이사장이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연 자리에서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공동 제정한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이사장을 발굴, 바람직한 중소병원상을 정립하자는 취지에서 2007년 제정했다.
 
봉사상을 받은 박 이사장은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저소득층 주민·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소병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병원 의료진과 직원이 함께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앞장섰다.
 
대한중소병원협회 자문위원(2010년∼현재)·한국의료재단연합회 감사(2014년∼현재)·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감사(2015년∼현재) 등을 맡아 중소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미중소병원상 공공부문은 변성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 상임이사가, 학계부문은 장성구 경희의대 교수가, 언론부문은 박명인 의계신문 편집국장·김동석 조선일보 기자가 수상했다.
 
이송 중병협 회장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편의 증대와 보장성 강화, 그리고 환자안전 등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병원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중소병원이 신의료와 함께 선진병원의 모습을 갖추고, 역할을 재정비해 불합리한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충북 청주시 서원구)·전혜숙(서울 광진구갑)·정춘숙(대외협력위원장) 의원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병원경영)·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의료)·김소영 동군산병원 교육홍보팀 차장(행정)이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장상은 임수택 예손병원장·박현숙 서울성심병원 간호과장·정현주 명지성모병원  총괄경영원장·곽은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총괄지원본부장·김경록 뉴고려병원 수석부장·이도영 서울성심병원 시설과장·우재혁 강남병원 총무팀장 등이 받았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은 노병연 제천서울병원 병원장·강상남 본플러스병원 총괄지원실장·최원직 행복요양병원 행정부원장·박범주 한림병원 총무팀장·한창용 날개병원 원무부장·이원미 자인메디병원 간호부장·송경희 천안요양병원 수간호사·송미순 인천사랑병원 재활치료실장·강형구 한국팜비오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사무국 통합 운영안을 비롯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메디칼 서비스(유승헌 고려대 교수·디자인조형학부) ▲환자경험평가시대의 환자와의 소통전략(임소라 B&S 커뮤니케이션 대표) ▲영국 의료개혁에서의 임상 커미셔닝 그룹의 역할과 함의(한동운 한양대 교수·국제의료개발학과)를 비롯해 '무너지는 병원계 허리,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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