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대비 급여혜택 평균 1.8배...월평균 14만원 혜택
보장성강화로 중증질환 보험료대비 급여혜택 소폭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세대 당 월평균 10만 4062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8만 3961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1.8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대를 보험료 순으로 5개 구간으로 구분한 결과, 보험료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만 6697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4만 599원을 급여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5.3배의 혜택을, 보험료 상위 20% 세대(5분위)는 1.1배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환별로 보면 심장질환 8.0배, 뇌혈관질환 7.7배, 희귀질환 4.1배, 암질환 3.7배의 혜택을 받으며 전체 보험료대비 급여비의 1.8배를 훨씬 상회했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보험료 하위 20%는 14배, 상위 20% 세대는 1.5배의 혜택을 받았다. 이는 2015년 심장질환 7.5배, 뇌혈관 7.3배, 암질환 3.4배, 희귀질환 3.9배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이 중 지역 하위 1분위는 병원과 종합병원, 상위 5분위는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의 진료비 분포가 전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하위 1분위는 의원과 종합병원, 상위 5분위는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의 진료비 분포가 평균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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