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차세대 자보 심사시스템 1단계 오픈
이의신청과 심사불능 등 의료기관 정보 제공
심평원은 국민·의료기관·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을 오는 7월 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4월 전면 시행되는 자보 차세대 심사시스템의 1단계 오픈으로써, 향후 심평원은 빅데이터와 ICT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의료기관과 보험사,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심평원이 보유한 청구·지급 및 신고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관 경영지원을 위한 맞춤형 종합분석정보를 그래프와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심평원을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자동차보험 진료에 대한 실시간·다차원적 분석이 가능해지고 미청구 건에 대한 빠른 재청구로 진료비 지급기간 및 보험회사 사고종결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 대상으로는 자동차 사고와 자동차보험 심사 관련 정보를 '사고발생시점'부터 '의료기관 진료비 지급'까지 알기 쉬운 용어와 그래픽 등 시각화된 형태로 자료를 제공한다.
제공 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업무 안내 ▲자동차보험 진료 알아보기(성별·연령별·지역별·월별·계절별 사고내역, 사고 다발생 환자정보, 다빈도 질병정보, 다빈도 수술정보) ▲자동차보험 심사 FAQ 등이다.
아울러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업무포털에 보험회사별 진료비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마이페이지'를 신설하여 진료비 심사의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도록 했다. 심평원은 심평원과 보험회사간 실시간 인터페이스 시스템 연계가 강화되면 청구·심사·지급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지선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심평원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진료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국민은 자동차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의료기관은 병원의 자동차보험 청구현황 등을 다차원으로 분석하여 경영에 활용하는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의료기관 및 보험회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