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에서는 정덕희 회장의 인사, 신상진 의협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에 이어 제7회 학술연구상에 선정된 박해심 교수(아주의대 내과 중외제약연구비)와 안명주 교수(한양의대 혈액종양내과 권분이학술상)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제13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에 외국인 노동자의 집 대표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김해성 목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여의사회 회원들이 화합과 단합으로 결속해 여성건강 계몽 및 봉사활동, 장학사업, 국내외 학술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의사의 본분에 더욱 충실했으며, 공익사업에도 온 정성을 쏟아 왔다"고 회원들을 치하했다. 또 젊은 회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선배들은 후배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한국 의료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고, 울타리를 엮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의협 신상진 회장과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이 각각 특별 찬조금을 전달했으며, 최덕경 전 여의회장이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희사했다.
이어 속개된 정기총회에서는 2002년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이의없이 통과시키고 2003년 사업계획 심의에 들어가 여의사의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이웃 돕기 및 진료봉사활동 지속 국제 협력 및 국위선양 에이즈 예방사업 지속 여의사회 홈페이지 운영 및 회원 확대와 함께 오는 8월30일 젊은 여의사들을 위한 워크샵을 올 사업계획으로 결정했으며, 신규 예산안으로 2억2천8백만원을 편성했다.
또 기타토의안건에서는 이현숙 부회장을 차기회장에 선출했으며, 2006년 여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정덕희 회장을 준비위원장에 선임하고 위원구성은 위원장에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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