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운영위원장 "병원 법률 위험 최소화...주춧돌" 당부
준법지원인협회 전국 협력망 구축...지속 경영 위해 준법지원
병원을 둘러싼 각종 법과 제도를 잘 파악하고, 준법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한병원협회 병원 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이 제6기 수료식을 열었다.
20일 열린 병협 제6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김필수 운영위원장(병협 법제이사·본플러스재단분당병원장)은 "병협은 회원병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법경영을 지원하고, 원내 각종 업무의 법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법지원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분야별 저명한 강사분들을 초빙해 수강생들에게 실무적으로 사용 가능한 산 지식을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운영위원장은 "수료증을 받는 여러분이 근무하는 병원 또는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소속 병원 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6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6기 양성과정 지도교수를 맡은 김준래 변호사(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최재혁 삼성의료원 준법경영실장과 이숙자 병협 학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운영진도 5∼7월 10주 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료식에서는 강정희 단원병원 원무과장·권상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무팀 대리·권택수 안동병원 원무팀장·남성수 천주의성요한병원 행정기획부 과장·박환석 광주현대병원 총무과 주임·심성보 삼성서울병원 원무팀 사원·이상엽 나사렛국제병원 원무팀장·이성환 강북삼성병원 건진마케팅팀 선임·이용 혜민병원 원무부 계장·이용진 한림대학교의료원 법무팀장·이창민 서울아산병원 법무팀 주임·임명선 국립중앙의료원 원무팀 대리·장현정 청주프라임병원 심사부 팀장·정구찬 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국 부장·정영민 여수전남병원 기획행정팀장·한명훈 안동병원 원무파트 팀원 등 16명이 100% 출석률을 기록, 표창장을 받았다.
제6기 준법지원인은 정영민 대표(여수전남병원 기획행정팀장)를 비롯해 40명이 수료했다.
병협은 지난 2012년부터 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시작, 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병원 준법지원인은 의료기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법·약사법 등 보건의료법규를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법·노동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령을 숙지, 법률적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준법지원을 통해 내부 관리시스템을 확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준법지원제도는 IMF를 계기로 2011년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했다.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는 반드시 '준법감시인'을 두도록 하고 있다.
병원 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생과 대학병원법무협의회를 중심으로 2015년 3월 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회장 유규상·가천대 길병원 법무팀장)를 결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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