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운영자 '서울의료원' 낙점

서남병원 운영자 '서울의료원' 낙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7.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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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7년 수탁·운영 마감...공공병원 역량 강화
재활·치매 안심병원 확대...서남권 시민 거점병원 발돋움

▲ 서울 양천구 신정이펜1로 20에 위치한 서남병원은 2011년 이화학당이 서울시에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해 왔다. 350병상 규모에 17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운영자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서 서울의료원으로 바뀌게 됐다.
 
서울의료원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남병원 운영법인 적격자 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효율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수탁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서울의료원은 의료 취약계층 진료·공공의료 사업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료원은 2016년 시립병원 인지도 평가에서 89.2점을 받아 서울시 산하병원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립 동부병원·북부노인병원·용인정신병원 등에 이어 서남병원까지 운영을 맡게 됨에 따라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 역량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립 공공병원에 대한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남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서울 서남부 권역의 공공의료를 활성화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이펜1로 20에 위치한 서남병원은 2011년 이화학당이 서울시에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해 왔다. 350병상 규모에 17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 수탁을 계기로 기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서 제외하고 있는 재활·치매 환자를 포함, 환자안심병원 2.0을 도입키로 했다.
 
보편적 공공의료를 확대, 건강 상담·웃음치료·건강강좌 등 지역사회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나눔진료봉사단·요양센터 방문의료 지원 등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는 물론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이주 여성 지원 등 취약집단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호스피스완화의료·결핵 환자 및 감염인 관리 사업을 통해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서남병원 운영기관 선정으로 서울의료원이 그동안 확보한 공공의료 역량과 경험을 양천구민과 서울 서남권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큰 책임감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료원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서남병원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향상은 물론 양천구민과 더 나아가서는 강서권역의 공공의료망을 더욱 강화해 서울시의 의료복지 혜택을 더욱 넓히고,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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