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5년째 기금마련 공연
MPO와 한미약품그룹은 장애아동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초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애아동 예술교육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5년 연속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전북 익산)'은 지원받을 기금을 바탕으로 카혼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를 육성, 장애아동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고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적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블루엔젤스 콰이어'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2014년 창단됐다.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중창·합주단 '어울림'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회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2013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4차 교육을 마쳤다.
유권 MPO 단장(이화의대 교수)은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의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MPO와 한미약품의 뜻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호 한미약품 상무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사업이 5년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성취감 제고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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