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21일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개소
치매 걱정 없는 빛고을을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조선대병원은 21일 본관 2층에서 광주시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열고 광주지역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관리에 들어갔다.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에는 광주시 박병호 부시장·강동완 조선대 총장·이상홍 조선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은 2016년 10월 광역치매센터로 선정,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실·회의실·운동프로그램 개발실·영양프로그램 개발실·정보도서관·상담실·사무실 등을 갖췄다. 광역치매센터는 8억 1000만 원의 설치비를 비롯해 3년간 총 2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광주시 광역치매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조기 진단·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 삶의 질을 높이는 중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광주지역에 있는 1만 6000여명의 치매환자와 5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있다"면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예방과 교육은 물론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일한 광주시 광역치매센터장(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지속 가능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국 최초로 치매전문병동을 개소한 조선대병원은 다중 CCTV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연채광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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