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기일-의료정책관·권준욱-건강정책국장

복지부, 이기일-의료정책관·권준욱-건강정책국장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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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인사 단행...이형훈-대변인·이창준-질본서 복귀

 
강도태 전 보건의료정책관의 보건의료정책실장 승진으로 잠시 공석이었던 보건의료정책관에 이기일 전 대변인이 발탁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김강립 기획조정실장,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실장급 인사에 이어 25일 국장급 인사을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인사 대상자는 총 5명이다. 먼저 이기일 전 대변인이 보건의료정책관에 임명돼, 향후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현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게 됐다.

이기일 신임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2년여간 보건복지부 입인 대변인으로서 무난하게 직무를 수행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으로 보건복지부 내부 인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출입 기자들과 소통도 탁월했던 인물로 꼽힌다.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역시 건강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준욱 신임 건강정책국장은 의사 출신으로 2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현장을 누비면 확산 방지에 앞 섰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조기 확산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현준 건강정책국장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서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준 신임 감염병관리센터장은 건강정책국장 당시 정신질환자 비자의 입원(강제 입원) 조건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 정신보건법' 시행을 관철했다.

이창준 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다시 건강보험정책과장에서 승진해 질병관리본부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친정인 보건복지부로 돌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국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기일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이형훈 전 한의약정책관이 임명됐다. 이형훈 신임 대변인은 보건의료정책관을 거쳐 한의약정책관으로 일하다가 청와대 파견 근무를 마치고 대변인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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