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6개 시도의사회 및 산하기관 합심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23일 첫 회의…국내외 재난구호 연계 체계적인 지원 방안 논의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상황에 의료계와 정부, 민간단체가 효율적인 지원 활동을 벌이기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사회공헌위원회는 23일 첫 회의를 열어 △국내외 재난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봉사 네트워크 구축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사회협력시스템 마련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의 주도적인 참여통한 의협 이미지 제고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 및 산하단체별로 진행하던 사회공헌 및 의료봉사활동의 효과적 실시를 위해 지난 8월 구성됐다.
사회공헌위원회 주축으로 앞으로 전국 조직으로 구성될 대한의사협회 사회봉사단은 평상시에는 빈곤층 및 사회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규모 국내외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의료지원단으로 전환해 체계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 봉사 활동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의약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포터블 의료장비가 구비돼 있는 시도의사회 및 산하단체의 협력 방안, 의약품 등을 후원받은 경우 기부 처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중의 하나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의료봉사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의사의 사회적 영향력, 인지도 확대와 더불어 의협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