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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코리아, 일회용 카테터 'Magic3' 판매 개시
바드코리아, 일회용 카테터 'Magic3' 판매 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0.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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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재질 3중 구조 특징인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공급 시작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 양질의 일회용 제품 선택의 폭 넓어질 전망

'Magic3' 제품 이미지.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의 자가도뇨에 필요한 실리콘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10월 16일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Magic3가 기존 일회용제품과 가장 크게 차별화 되는 것은 실리콘 재질이라는 점이다.

자가도뇨 카테터 제품을 재질 별로 나누면 실리콘, PVC, 라텍스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실리콘 재질은 그 경도가 세 가지 재질 중 중간 정도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삽입할 때 마찰을 줄여주고 탄성력도 적당한 편이다.

특히 국내 환자들에 친숙함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실리콘 재질 특성상 접고 다닐 수 있어 외출 시 휴대가 더욱 편리하다.

또 Magic3는 단순한 단층 구조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3중 구조의 구성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재질의 바깥 층은 카테터와 접촉에 있어 마찰력을 줄여 편안한 느낌을(Comfort), 단단한 중간 층은 요도 삽입 시 카테터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을(Control), 또 부드럽게 제작된 안쪽 층은 카테터가 유연하게 방광까지 도달 할 수 있어 손쉽고 편리하므로 자신감 있는 사용(Confidence)이 가능하다.

Magic3는 남성용·여성용·소아용 각각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며 하이드로젤 코팅의 Magic3 Go 여성전용 카테터를 함께 선보인다.

Magic3는 친수성 카테터로 수화상태로 포장되어 별도의 물이나 윤활제가 필요 없어 사용이 간편하며, Magic 3 Go는 바드만의 클린 글라이드(CLEAN GLIDE) 기술을 통해 제품 개봉 시 즉시 사용이 가능 할 뿐만 아니라, 제품 표면에 코팅된 액체가 외부로 튀는 것을 방지해 피부나 옷에 묻지 않도록 환자 편의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2015년도에 유럽에서 99명의 남성 자가도뇨 카테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사용 경험 조사 논문에 따르면, 93%의 응답자가 Magic3 카테터로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며, 91%가 Magic3 카테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길 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7년도 37명의 여성 자가도뇨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드로젤 코팅의 Magic3 Go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는 Magic3 Go가 물이나 젤 등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과정, 혹은 카테터의 코팅 물질이 튀는 것에 대한 처리가 필요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 동의했고, 81%가 Magic3 Go 카테터 사용 시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의 약 86%는 Magic3 Go 카테터를 추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드의 비뇨기사업부 이구훈 부장은 "Magic 3 는 평균 하루 4∼6번, 1년 간 2000번의 카테터를 사용 해야 하는 환자들이 더욱 손쉽고 편안하게 일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카테터 Magic 3의 국내 출시를 통해 국내 환자들도 양질의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바드코리아는 국내 환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력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가도뇨가 필요한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척수장애인 수는 WHO의 장애출현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4만명으로 추정되며 현재 등록 장애인을 기준으로 약 7∼8만명으로 예상, 매년 약 2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일회용 자가도뇨 제품의 사용 확대는 많은 환자들에게 일상으로의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제품 출시를 환영해다.

또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 이어 2017년 1월부터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지난 7월까지 보험급여 신청 인원은 약 2000명 정도로 예상보다 등록이 저조한 편"이라면서 "일회용 자가도뇨 제품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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