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갑상선 진료 완전정복

[신간] 갑상선 진료 완전정복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0.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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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타 스미히사 지음/안지현 옮김/우리의학서적 펴냄/3만원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부터 갑상선암에 이르기까지 갑상선 질환은 다양하다.

갑상선질환은 진료실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질환중에 하나지만 정작 수련기간 동안 충분히 익히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외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입원 환자를 통한 전공의 수련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갑상선질환 전문가 구보타 스미히사가 쓴 <갑상선 진료 완전정복>이 우리말로 출간됐다.

이 책은 갑상선 전문병원에서 20년간 진료해 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참고문헌에서 필수적인 내용을 수록해 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원별 핵심사항을 3가지 지표와 순서도를 이용해 제시하고 항갑상선제 등 약물치료의 용량 조절법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가급적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초심자용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수련중인 의사나 비전공의사의 갑상선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혹시 갑상선질환? ▲여러분의 환자는 어느 유형? 순서도로 진단하세요 ▲정리해보자! 각 질환의 기초지식 ▲이제 실천! 그레이브스병·무통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치료 ▲전문의가 봐야 할 갑상선질환이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 중 ▲갑상선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적응증(결절 크기 등) ▲직경 1 cm 미만의 갑상선유두암에서 경과 관찰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항갑상선제 치료 초기 백혈구 추적 검사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요오드화칼륨 사용 ▲임신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차단 및 보충요법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레보티록신 주 1회 7일치 복용법 등은 우리나라 가이드라인이나 보험급여 기준·임상현장의 경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 책을 옮긴 안지현 전문의(한국의학연구소 내과 과장)는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증례와 설명을 가까이 두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가면 어느새 갑상선질환의 진료에 자신감이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070-7763-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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