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열창 속 '이대서울병원' 성공 기원

소프라노 조수미 열창 속 '이대서울병원' 성공 기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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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새 병원 건립 후원 음악회…세계적 프리마돈나 수준 높은 공연 만끽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기 위해 10월 2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에는 26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지난 10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후원 음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위민 체인지 인 더 월드(Women, Change in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최영선 씨,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했고,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씨가 특별 출연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후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심봉석 이화의료원장·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등 이화여대·의료원·동창회 관계자들과 조수미 씨가 함께 했다.
세계 최고의 프리마돈나 조수미는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 구름 속에' 등 난이도가 높은 레퍼토리를 들려줬으며 '선구자'·'울산 아가씨'·'가고파' 등 대중적인 노래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음악을 직접 만나는 일은 우리에게 더욱 뜻깊고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새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마련한 멋진 축제에 함께해주신 이화 가족 및 건립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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