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시의사의 날·부울경 학술대회...1100여 회원 참여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의협 신축기금 2000만 원 약정
부산광역시 의사 회원들이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옆 대한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 졸속으로 시행하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한의사에게 의과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양만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1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시 의사의 날 기념행사와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 부·울·경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 없이 내년부터 졸속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시행되면 의료기관은 물론 국민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며 "재정이 불안하면 건강보험료가 폭등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 회장은 "의료 정책은 일단 시행하면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12월 10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부산시의사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사의 날 행사에는 양만석 회장·정홍경 의협 고문(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과 소동진·박희두·김경수 의협 고문, 김규택·최성호·전수일·김익모 부산시의사회 고문, 이원우 의협 고문 겸 감사, 이무화 대의원회 의장 등을 비롯해 1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이진수 보건복지환경위원장·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부산시당위원장)·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이영은 부산시 간호사회장·최경옥 부산시 간호조무사회장·김영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김교웅 KMA POLICY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 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의사의 날 행사에는 부산의사미술회(회장 신기환)가 주관한 미술 작품 전시회가 선보였다.
김홍식 KMA POLICY 특별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장(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은 'KMA POLICY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KMA POLICY에 대해 설명했다.
추교용 부산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허용 법안 반대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교용 부산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허용 법안 반대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학술강연은 안희배 학술이사가 사회를, 정성운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외래에서의 관찰통의 감별과 치료(김근태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류마티스내과) ▲고혈압 약물의 실제 적용(박경일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내과) ▲발기부전에 관한 약물치료(이기수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비뇨기과) ▲종신보험의로 준비하는 절제전략과 상속, 증여세 면세 방법(이진철 비엡시금융서비스 본부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펄룸에서 열린 학술강연은 김보석 공보이사가 사회를, 오경승 고신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감염병 예방 교육(김용균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의료봉사단 구성 및 운영(양종필 이태석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부산의 근대건축물-병원 건물을 중심으로(김기수 동아대 교수·건축학과) ▲여행의학(이신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부산대병원 감염내과) 등을 선보였다.
정봉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부산시의사의 날 행사에서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추무진 의협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약정액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건강보장 40주년을 맞아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장제도 발전에 기여한 정홍경 의협고문(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만석 회장은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진단검사학과)와 박현준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비뇨기과)에게 제36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김중래 원장(성심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게 의학대상 사회봉사상을, 정우진 동아의대 부교수(동아대병원 안과)와 이호섭 고신의대 부교수(고신대복음병원 내과)에게 제49차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을 시상했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병 자동신고 시스템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감염병 조기 대응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준 기획조사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저녁 만찬에서는 닥터스심포닉밴드·부산의사합창단·부산의대 통기타동아리 밀라스의 공연이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푸짐한 경품추첨을 끝으로 부산시 의사의 날 기념행사와 부·울·경 학술대회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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