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성 사령관, 한국군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 감염 발표
국군의무사령부는 안종성 의무사령관(육군 준장)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42차 세계군진의학회 총회(ICMM)'에 연자로 나서 한국군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 감염에 대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안종성 사령관은 '세계 보건(Global Health)' 분과에서 세계적으로 군부대 등 단체 집단에서 발병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아데노바이러스 Type 55형의 위험성을 알리고 백신개발 등 공동연구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백정국 국군일동병원 진료부장(중령(진))은 '지역특성에 맞는 군 의료지원 분과'에 연자로 초청돼 2014년 이집트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후 발생한 한국 관광객 관통손상에 대한 처치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ICMM은 '군진의학 전환기: Looking ahead'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군진의학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쌓고, 국가 간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번 세계군진의학회의 참석을 통해 각국의 질병연구동향과 최신 의료기술,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한국군 군진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국군의무사령부가 추구하는 '환자제일주의'의 군 의료 혁신 구현에 추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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