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날려보내며 '굿바이, 혈전!'

빨간 풍선 날려보내며 '굿바이, 혈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01 17: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제3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 행사 성료
학회 임원진 등 혈전 의미하는 '빨간 풍선' 날리며 의미 되새겨

 
한국심초음파학회는 지난 11월 29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약 80명의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인식 향상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의 두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는 '나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합시다'라는 부제 아래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어 가천대길병원 소속 의료진들과 함께 대국민 정맥혈전색전증 혈전 예방 메시지를 담아 혈전을 의미하는 '빨간 풍선'을 날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정맥혈전색전증 인지도 향상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에 참여해, 혈전을 상징하는 빨간 풍선을 날려보냈다.

정맥혈전색전증은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망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에 해당한다.

특히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하는 것과 같이 부동의 자세가 장시간 유지될 경우 피의 흐름이 둔해지면서 하반신에 혈액 응고 덩어리인 혈전이 생성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혈전의 주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부종·통증·경련으로, 일부 환자에게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0세 이상이거나, 비만에 해당하는 경우, 혹은 심장질환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통해 질환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정욱진 교수(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는 "정맥혈전색전증은 고령화, 식습관의 서구화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지만,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한국심초음파학회는 앞으로도 정맥혈전 색전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혈전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바이, 혈전!' 캠페인은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맥혈전 색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건강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29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마지막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