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간호 서비스 시작…환자 안전 및 편의시설 강화
강릉아산병원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인력을 확충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가족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방문객을 제한해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5층에 암 환자를 우선으로 33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병동은 환자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감시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설치 등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과 각 병실에는 전동침대와 개인별 냉장고·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춰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인 입원생활을 하도록 마련했다.
하현권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호자나 간병인을 통한 2차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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