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라도티닙 3상 연구 발표

김동욱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가 최근 열린 제59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학술대회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분석 및 치료 응용' 분야 좌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2017년 8월부터 미국혈액학회 백혈병 분야 초록 심사위원으로 위촉, 120편의 초록을 심사했다. 

김 교수는 2013년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55차 미국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초록 심사위원과 '새로운 차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초기 임상연구 분야' 좌장을 맡은 적이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동욱 교수가 주도한 차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라도티닙 3상 국제임상연구 결과가 구연 발표돼 전세계 백혈병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를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며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BMT 센터장·가톨릭의대 백혈병연구소장과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대한암협회 집행이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자문단·한국희귀의약품센터 희귀필수의약품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