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도 제약계 봉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긍정 검토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차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정희 사장은 "CEO로서 변화의 시기에 있는 유한양행에 보다 전력을 쏟아야 하지만 제약계에 유한양행도 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이정희 사장에게 차기 이사장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2월초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행명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이미 차기에 이사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단임'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정희 사장은 제약계에서는 일찌감치 차기 이사장 적임자로 꼽혀왔다. 합리적인 성격에 윤리경영에 대한 소신과 현 제약바이오협회 내에서도 이 사장의 선임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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