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단 16일 이정희 이사장 합의추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16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를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정희 이사장 내정 결정은 2월 13일 열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에 보고된 후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된다. 임기는 2년.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은 지난해말부터 이사장 단임제의 전통을 잇겠다며 주변의 연임 권고에도 단임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정희 이사장 내정자는 지난 9일 신임 이사장 선임설에 대해 "CEO로서 변화를 맞은 유한양행에 전력을 쏟아야 하지만 제약계에 유한양행도 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내정을 기정사실화했다.
평소 이 이사장 내정자는 "현재는 한국 제약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 될 수 있는지를 가름할 중요한 시기"라며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으로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R&D 비용에 대한 세제혜택'을 여러차례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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