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간 인사교류 통해 전문 지식 습득 및 해부실습 교육 기회 제공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은 25일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의료발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119구급대원 대상 전문교육훈련 기회제공 및 구급정책 수립·집행에 관한 의학적 정보 및 견해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 운영을 지원하도록 노력한다.
소방청은 응급의료 연구에 관한 임상사례, 통계자료 및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등에 관한 적용기회를 제공한다.
조종묵 소방청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업무협약의 첫번째 이행과제로 두 기관은 인사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소방청과 교류해 구급상황관리 업무와 함께, 구급정책 수립·집행 및 대외협력을 지원하고 119구급활동 관련 사례·통계 등을 활용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소방청에서는 구급전문인력을 서울대병원과 교류해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구급서비스 분야 연구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두번째 이행과제로 서울의대(해부학교실)와 협력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인체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PTSD 예방을 위한 해부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2019년부터 중앙소방학교 및 지방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공무원 교육과정과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해부실습을 포함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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