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터피알, 지난해 이어 제2회 건강 의학 '전자책 무료 제작 이벤트'
건강·의학 분야 대상 단행본·학술지 등 제한 없어…4월 10일 접수 마감
맛있는 음식을 아름다운 그릇에 담는 일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 둘 모두 서로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책을 쓰는 것만큼 어려운 게 책을 내는 일이다. 저명 작가나 첫 책을 내는 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출판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 해결에 곁길을 내 준 게 전자책이다. 물론 그 역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한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게다가 전자책 출판을 조건없이 도와주는 이들도 있다.
(주)인터피알이 지난해에 이어 '건강 의학 분야 전자책 무료 제작 이벤트'를 재개한다.
인터피알은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원고 교정, 표지, 내지 디자인, ISBN 등록, 서점 유통 등 출판 전 분야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판매될 경우 소정의 전송료(인세)도 지급한다.
접수마감은 4월 10일이며, 인터피알 홈페이지(www.interbooks.co.kr) '[건강서적] 무료 제작 이벤트' 게시판에 원고와 함께 등록하면 된다. 기본 분량은 A4 50매 이상이다.
'건강·의학' 분야 도서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건강·의학과 관련된 내용이면 분야에 상관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의료인은 물론 건강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체나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도 문호가 열려있다. 건강·의학 관련 검증된 내용이면 출판이 지원된다. 접수된 원고는 검수를 거쳐 전자책 제작이 진행되지만, 광고·홍보성 책자는 인터피알측과 별도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인터피알은 집필 지원·출판 기획 등 출판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명신 인터피알 대표는 "인터넷에서 잘못된 건강 의학 정보가 넘쳐나고 있어,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자책 무료 출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기존에 종이책으로 발행된 내용이 있거나 처음으로 출판을 하는 경우, 신문·잡지·블로그 등에 기고한 글을 모아 책으로 내고자 하는 경우 등 출판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열린 무료 제작 이벤트를 통해서는 <암, 또 다른 나>(장경덕)와 의약전문학술지 십여 종이 전자책으로 발행돼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중이다(☎ 070-4155-2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