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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는 '제4의 물결' 앞 우리는?
거스를 수 없는 '제4의 물결' 앞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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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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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1주년 기념특집
4차 산업혁명 의료를 바꾼다
제1회 대한로봇수술학회 학술대회 전경ⓒ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제1회 대한로봇수술학회 학술대회 전경ⓒ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불과 2년 남짓이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으로 언급됐지만 언론과 각종 세미나, 정부 정책방향에서 많이 쓰이면서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는 핵심적 용어가 됐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SF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 처럼 이미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더라도 그것을 체감하는 수준의 차이만 다를 뿐 인공지능, 빅데이터등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터넷과 컴퓨터 자동화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이 크게 변화시킨 지금까지의 삶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로봇기술·빅데이터가 주역이 되는 차세대 산업혁명은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며 기대를 갖게 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은 화이트칼러의 일자리마저도 위협하는 불안감을 갖게 한다. 

아직까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자체를 마케팅으로 해석하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자율주행차·디지털 헬스케어·빅데이터·클라우드·3D 프린터 등이 산업생태계와 우리 미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란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로봇기술·빅데이터라는 새로운 도구를 손에 넣은 의료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를 이끌 가장 중심축에 놓여 있다.  

<의협신문>은 1년전 창간 특집호에서  'AI의 공습, 어떻게 대응할까?'주제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의료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획을 다룬 바 있다.

당시 기획에서는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추고, 진료와 교육·의학교육·의료 윤리 등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하고 대비책을 다뤘다. 

이번 특집은 여기서 시야를 더 넓혀 4차 산업혁명과 의료와의 관계를 조망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거대한 물결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마주한 의료계와 의사, 병원, 의료기기 분야에서  환자의 진료과 치료에 어떤 변혁이 올 것이고, 이와 같은 혁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봤다. 

특히 일찍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의사를 양성하려면 의학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화두로 삼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인해 필연적으로 새 의료윤리적 갈등도 예측되고 있으나 아직 4차 산업의 기술과 장비의 발달이 의료 영역에 뿌리깊게 파고들지 않아 윤리적 개념을 언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쉽지만 윤리적 부분은 다음 기회로 미룰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독자들이 혜량했으면 한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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