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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아트 '댄 플래빈: 위대한 빛'전
미니멀아트 '댄 플래빈: 위대한 빛'전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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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뮤지엄 '라이트아트'전 4월 8일까지 …60∼70년대 초기작 14점 선보여
사선(콘스탄틴 브란쿠시에게)
사선(콘스탄틴 브란쿠시에게)

롯데뮤지엄(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층)에서 개관 첫 번째 전시로 우리시대 시각문화에 새로운 변혁을 이끈 댄 플래빈(1933~1996)의 '라이트아트' 전시를 오는 4월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미니멀 아트를 이끌었던 댄 플래빈의 초기 작품 14점으로 형광등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작품을 형상화했다. 플래빈의 예술은 규격화된 산업재료를 모듈화하고 복잡함을 제거하는 '미니멀리즘'의 장르 안에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함께 활동한 다른 작가들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플래빈의 독창성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형광등의 빛으로 공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작품을 창조했다. 

예술계의 금기를 깨고 그가 선택한 형광등은 규격화되고 산업화된 사회를 반영함과 동시에 지적이면서 신비로운 빛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빛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영역을 넘어 공간을 작품으로 전환시키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미술은 물론 음악·건축·삶의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플래빈이 형광등을 이용해 제작한 첫 번째 작품 '1963년 5월 25일의 사선(콘스탄틴 브란쿠시에게)'·'블라디미르 타틀린을 위한 기념비'·'무제(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 등 그의 초기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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