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노와 함께 명쾌한 12유도 심전도 읽기'
노태호 가톨릭의대 교수 지음|도서출판 우노 펴냄|2만 원
심장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노태호 가톨릭의대 교수(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가 심전도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이들을 위한 <알기 쉬운 심전도5-닥터노와 함께 명쾌한 12유도 심전도 읽기>를 펴냈다.
<알기 쉬운 심전도 1, 2권>, <닥터노의 알기 쉬운 부정맥> 등 심전도와 부정맥 전문서 4권을 펴낸 노태호 교수는 이 책에서 심전도 기록을 보며 진단하는 12유도 심전도의 실제 판독 과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심전도는 팔·다리와 가슴에 전극을 연결해 심장의 전기신호를 파악함으로써 심장질환과 부정맥을 진단하는 필수적인 진단장비.
노 교수는 '노태호의 심전도 교실'을 통해 ▲1단계 심장 전기 현상의 이해와 심전도의 형성 ▲2단계 심전도와 부정맥의 실제 판독 과정 ▲3단계 심전도와 부정맥 진단 이후의 치료적 접근 등 총 3단계 교육을 진행했다.
1단계와 3단계는 단행본을 발간,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두 단계를 잇는 2단계가 바로 '닥터노와 함께 명쾌한 12유도 심전도 읽기'.
12유도 심전도는 팔·다리(4개)·가슴(6개)에 총 10개의 전극을 연결, 12 방향에서 심장의 전기신호에 이상이 있는지 파악하는 방법으로 판독 과정이 복잡하며 까다롭다.
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심전도 기록을 어떤 순서로 살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진단에 도달하는지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출간 계기를 밝혔다.
노 교수는 대한심장학회·부정맥연구회·대한심폐소생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심장의학 발전과 대국민 홍보에 앞장섰다.등을 펴내 심장학 분야 교육에도 땀을 흘렸다.
노 교수는 "심전도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의료인뿐 아니라 대중에게 심장질환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