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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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23일 정기총회...'차세대 의료' 집중 조명
김갑식 회장 "암담한 경영 현실 4차 산업으로 타개해야"

23일 열린 대웅경영혁식대상 시상식. 왼쪽부터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수상자인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
23일 열린 대웅경영혁식대상 시상식. 왼쪽부터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수상자인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이 3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차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에서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을 받았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과 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은 인간생명을 존중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하며 탁월한 병원경영과 의료복지 사업에 공헌한 이병석 병원장에게 대웅경영혁신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개회식에서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오랫동안 건강보험 수가 문제 등으로 인한 경영 압박을 받아 온 병원들이 진료수가 수익만으로는 원만한 병원경영이 어렵다"면서 "병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해 보자고 하는 열망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는 듯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병원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암담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모든 회원병원들이 어려운 경영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조그만 단초라도 얻어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학술대회 주제를 '차세대 의료'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년 전에도 대형 참사가 일어나면 관련 법안이 제출됐다"면서 "무엇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지는 소통하고 토론해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과 약자와 함께 한다는 핑계로 의료계의 처지를 도외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는 걸 안다"고 언급한 기 의원은 "그런 의구심을 걷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서울시장 표창은 시민 보건 향상과 사회봉사 활동에 힘쓴 이광훈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가 받았으며,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은 권오균 한양대병원 과장·김희선 홍익병원 팀장이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장 표창은 이만숙 효성요양병원 간호팀장·류미라 인제대 상계백병원 간호사·박금순 혜민병원 간호부장·이재운 삼육서울병원 교육수련과장·류미연 명지성모병원 진단검사팀장·조민정 서울적십자병원 적정진료팀장이 받았다.

QI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의'수술환자 경험 개선'(특수간호실 수술실 Unit)·서울시 서울의료원의 '다학제적 투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육수가 적용과 만족도 향상'(인공신장실)이, 은상은 한양대병원(이소윤 안전한 조직검체팀)·서울시 보라매병원(임재영 102병동)이, 동상은 건국대병원(박미선 마취회복실)·서울시 서남병원(문현정)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을 8명에서 15명으로 증원한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회원 병원 권익보호 역할 증대 ▲경영개선 사업 추진 ▲병협 산하지부로서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 조성 ▲대국민 봉사 등을 추진키로 하고 2억 1000만 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병협 정기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건강보험수가 개선 ▲간호 관련 제도 개선 ▲시도병원회 활성화 등을 채택했다.

서울시병원회 제15차 학술대회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료'를 주제로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4차 산업과 의료의 미래(김주한 서울의대 교수·의료정보학과) ▲4차 산업과 정밀의료(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 ▲4차 산업혁명: 데이터 혁명(이철희 전 분당서울대병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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