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중재 아이캔 프로젝트'·'스마트폰 중독' 등 주제 강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4월 4일 오후 6시 50분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를 연다.

부모 대상 정기교육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박경희 교수(가정의학과)가 '소아청소년 비만 중재 아이캔 프로젝트'에 대해 강연한다. 또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소리치지않고 화내지 않고 컴퓨터·핸드폰 끄기'라는 제목으로 이임천 강사(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강연도 마련된다. 강의 내용은 ▲스마트폰 이해하기 ▲스마트폰 중독과 소아청소년 ▲소아청소년이 스마트폰에 빠지는 이유 ▲사례중심, 함께 질의응답 시간 등이다.

박경희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 기기는 일상의 필수품이면서도 장시간 사용으로 비만이나 근골격계 질환, 정서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인 면이 있다"며 "이런 기기를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부모가 잘 이끌어주는 노하우가 필요한데 이번 강의를 통해 부모님들께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는 아이캔 참여자 이외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아이캔 사무국(☎ 031-383-3179)으로 하면 된다.

아이캔 프로젝트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과제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된 장기중재 연구다. 운동·영양교육·행동교정을 통한 체중조절로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찾아주는 것이 연구 목표다. 박경희 교수가 총괄 책임자이며 한림의대·연세의대·경희의대 등이 함께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