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병원비 모바일 결제 3000건 돌파

한림대의료원, 병원비 모바일 결제 3000건 돌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4.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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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반 비대면 시스템 이용 서비스 혁신…환자 중심 서비스 구축
병원비 모바일 결제 가능…회원 가입·어플리케이션 설치 불필요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비대면 모바일 수납 서비스'가 이용건수 3000건을 돌파하면서, 병원 내 본질적인 환자중심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의 모바일 수납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 내 수납 창구를 방문하거나 대기하는 일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수납을 위해 따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병원에 온 후 곧바로 진료실 및 검사실로 갈 수 있다.

모바일 수납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지난해 4월 도입 이후 매월 평균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올해 3월 한 달간의 이용건수는 3000건을 넘었다.

한림대의료원은 병원 무인수납기(키오스크) 개발 업체 포씨게이트와의 협업으로 IT기반의 비대면 서비스인 '큐어링크' 시스템을 도입, 기존 시스템과 다르게 일반 쇼핑몰 모바일 결제 과정과 비슷한 환경을 갖췄다.

ⓒ의협신문
한림대의료원의 모바일 수납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 내 수납 창구를 방문하거나 대기하는 일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수납을 위해 따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병원에 온 후 곧바로 진료실 및 검사실로 갈 수 있다.ⓒ의협신문

환자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강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을 이용하면 환자는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알림톡을 통해 예약 및 질병 정보를 받는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카카오톡 알림메시지 하단에 '수납' 버튼을 만들었다. 환자가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즉시 결제창으로 이동돼 간편하게 수납을 할 수 있다.

환자는 결제를 위해 따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또 병원 내 서버에 환자의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저장해놓는 방식이 아니라, 일반 모바일 결제처럼 일시적으로 환자의 카드번호를 불러와 사용하는 방식이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모바일 수납 서비스를 이용 후 영수증·처방전·진료소견서 등 인쇄물이 필요할 경우 병원 내 무인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최성묵 한림대의료원 지원정보팀장은 "우리 의료원은 모바일 기반 식별인증과 전자서명을 통해 혁신적 비대면 환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의료원뿐 아니라 타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망을 활용한 환자중심 서비스까지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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